새벽 4시에 숙소를 나서면서 이 선택이 맞는 건지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기차로 14시간. 비행기라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굳이 기차를 택한 건 그냥 한번 제대로 느려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후회와 만족이 반반이었고, 그게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여정이 됐습니다.1등석 예약, 과연 그 값어치를 했을까요?혹시 브리즈번-시드니 구간 기차를 검색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XPT(Express Passenger Train)입니다. XPT란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가 운행하는 장거리 여객 열차로, 시드니와 퀸즐랜드, 멜번 방면을 잇는 대표적인 도시 간 열차입니다. 좌석 등급은 이코노미 시트(Economy Seat), 퍼스트 클래..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펠리컨이 그렇게 클 줄은 몰랐거든요. 브리즈번시티 센트럴스테이션에서 기차로 1시간 40분정도에 닿는 골드코스트, 가볍게 다녀오자는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발을 딛는 순간 그 스케일에 압도됐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체리스 시푸드 앞 펠리컨 먹이주기: 무료인데 이 정도면 충분한가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물고기 주는 걸 구경하는 게 뭐가 대단하냐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체리스 시푸드(Charis Seafoods) 앞에 서서 펠리컨을 눈앞에서 보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펠리컨은 도감에서 볼 때와 차원이 달랐습니다. 날개 너비만 해도 성인 팔 길이를 훌쩍 넘어서, 처음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솔직히 뒤로 물러서게 됩니다. 이걸..
호주 여행에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브리즈번 시내만큼은 얘기가 달랐습니다. 시내 핵심 스팟을 하루 종일 돌면서 쓴 교통비가 거의 0원이었거든요. 무료 페리에 무료 해변, 무료 박물관까지. 제가 직접 다녀보고 나서야 "브리즈번은 구조 자체가 여행자 친화적으로 설계돼 있구나" 싶었습니다.시티캣 한 번에 정리하는 브리즈번 강변 루트브리즈번 여행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교통수단은 시티캣(CityCat)입니다. 시티캣이란 브리즈번 강(Brisbane River)을 따라 운행하는 쾌속 페리 서비스로, 브리즈번 대중교통 네트워크인 트랜스링크(Translink)에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일반 버스나 트레인과 같은 요금 체계를 쓰기 때문에 고 카드(Go Car..
인천에서 호주 가는 비행기가 비싸다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직항으로 이동을 해도 9시간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그렇습니다. 근데 저는 직항 대신 광저우 경유를 택했고, 덕분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항공권 요금을 많이 절약해서 브리즈번에서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는 걸, 도착 첫날부터 느꼈습니다.광저우 경유와 호주 입국 검역,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솔직히 이번 항공편은 기대를 아예 안 했습니다. 중국 남방 항공 경유 노선이라고 하면 왠지 불편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직접 타보니 기내는 쾌적했고, A350 기종이라 좌석 공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A350은 에어버스가 제작한 광동체(wide-body) 항공기로..
싱가포르 여행을 앞두고 호텔을 고를 때, 화려한 도심 한가운데 머무는 게 맞는지 아니면 한 발짝 벗어난 곳에서 쉬는 게 나은지 고민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결국 선택한 곳은 센토사섬에 자리한 카펠라 싱가포르. 머무는 내내 "잘 왔다"는 생각을 반복했습니다.포브스 5스타가 실제로 의미하는 것: 카펠라의 공인된 품격카펠라 싱가포르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5스타 호텔로 선정된 곳입니다. 여기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란 전 세계 호텔을 익명 평가단이 직접 투숙하며 500여 가지 기준으로 점검하는 평가 체계로, 업계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호텔 등급 심사 중 하나로 통합니다. 싱가포르 내에서도 이 등급을 받은 호텔은 풀러튼 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을 포함해 단 세 ..
숙박비가 최소 80만 원인 호텔에 굳이 묵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예약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참 고민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리나 베이 샌즈(MBS)는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전체의 무게중심이 이 건물 하나로 쏠려버리는 경험이었습니다.발코니 없으면 뷰도 없다: 객실 선택의 진짜 기준MBS는 세 개의 타워가 1층에서 길게 연결된 복합 리조트(Integrated Resort) 구조입니다. 통합형 복합 리조트란 호텔, 쇼핑몰, 카지노, 레스토랑, 공연장 등이 한 건물 안에 결합된 형태를 말합니다. 타워 1, 2, 3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약 5분이 걸릴 정도니, 규모에 대한 감이 오시나요?체크인은 타워 1이 24시간 운영되고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
- Total
- Today
- Yesterday
- 호시노 리조트
- 시드니여행
- 남섬여행
- 뉴질랜드 남섬 여행
- 홋카이도여행
- 호캉스
- 발리여행
- 오키나와여행
- 발리풀빌라
- 겨울여행
- 동남아여행
- 호커센터
- 가이세키
- 뉴질랜드남섬
- 발리 여행
- 뉴질랜드여행
- 발리신혼여행
- 인피니티풀
- 호주여행
- 일본여행
- 우붓 리조트
- 싱가포르여행
- 발리가족여행
- 가든스바이더베이
- 인도네시아여행
- 홋카이도 료칸
- 렌터카여행
- 료칸
- 교토여행
- 우붓여행
|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
| 5 | 6 | 7 | 8 | 9 | 10 | 11 |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 26 | 27 | 28 | 29 | 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