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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 (50)
브리즈번-시드니 기차 14시간 이동, 시드니 도착 (1등석, 기차 탑승, 시드니 정착)

새벽 4시에 숙소를 나서면서 이 선택이 맞는 건지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기차로 14시간. 비행기라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굳이 기차를 택한 건 그냥 한번 제대로 느려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후회와 만족이 반반이었고, 그게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여정이 됐습니다.1등석 예약, 과연 그 값어치를 했을까요?혹시 브리즈번-시드니 구간 기차를 검색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XPT(Express Passenger Train)입니다. XPT란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가 운행하는 장거리 여객 열차로, 시드니와 퀸즐랜드, 멜번 방면을 잇는 대표적인 도시 간 열차입니다. 좌석 등급은 이코노미 시트(Economy Seat), 퍼스트 클래..

카테고리 없음 2026. 4. 22. 17:14
골드코스트 당일치기 (펠리컨 먹이주기, 서퍼스 파라다이스)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펠리컨이 그렇게 클 줄은 몰랐거든요. 브리즈번시티 센트럴스테이션에서 기차로 1시간 40분정도에 닿는 골드코스트, 가볍게 다녀오자는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발을 딛는 순간 그 스케일에 압도됐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체리스 시푸드 앞 펠리컨 먹이주기: 무료인데 이 정도면 충분한가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물고기 주는 걸 구경하는 게 뭐가 대단하냐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체리스 시푸드(Charis Seafoods) 앞에 서서 펠리컨을 눈앞에서 보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펠리컨은 도감에서 볼 때와 차원이 달랐습니다. 날개 너비만 해도 성인 팔 길이를 훌쩍 넘어서, 처음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솔직히 뒤로 물러서게 됩니다. 이걸..

카테고리 없음 2026. 4. 22. 11:46
브리즈번시티 무료 여행 (무료관광, 시티캣, 스트리트비치)

호주 여행에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브리즈번 시내만큼은 얘기가 달랐습니다. 시내 핵심 스팟을 하루 종일 돌면서 쓴 교통비가 거의 0원이었거든요. 무료 페리에 무료 해변, 무료 박물관까지. 제가 직접 다녀보고 나서야 "브리즈번은 구조 자체가 여행자 친화적으로 설계돼 있구나" 싶었습니다.시티캣 한 번에 정리하는 브리즈번 강변 루트브리즈번 여행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교통수단은 시티캣(CityCat)입니다. 시티캣이란 브리즈번 강(Brisbane River)을 따라 운행하는 쾌속 페리 서비스로, 브리즈번 대중교통 네트워크인 트랜스링크(Translink)에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일반 버스나 트레인과 같은 요금 체계를 쓰기 때문에 고 카드(Go Car..

카테고리 없음 2026. 4. 21. 23:07
인천에서 브리즈번 이동, 여행시작 (광저우 경유, 입국 검역, 론파인 코알라)

인천에서 호주 가는 비행기가 비싸다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직항으로 이동을 해도 9시간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그렇습니다. 근데 저는 직항 대신 광저우 경유를 택했고, 덕분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항공권 요금을 많이 절약해서 브리즈번에서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는 걸, 도착 첫날부터 느꼈습니다.광저우 경유와 호주 입국 검역,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솔직히 이번 항공편은 기대를 아예 안 했습니다. 중국 남방 항공 경유 노선이라고 하면 왠지 불편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직접 타보니 기내는 쾌적했고, A350 기종이라 좌석 공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A350은 에어버스가 제작한 광동체(wide-body) 항공기로..

카테고리 없음 2026. 4. 21. 19:56
카펠라 싱가포르 (수영장, 얌차, 객실뷰)

싱가포르 여행을 앞두고 호텔을 고를 때, 화려한 도심 한가운데 머무는 게 맞는지 아니면 한 발짝 벗어난 곳에서 쉬는 게 나은지 고민해본 적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결국 선택한 곳은 센토사섬에 자리한 카펠라 싱가포르. 머무는 내내 "잘 왔다"는 생각을 반복했습니다.포브스 5스타가 실제로 의미하는 것: 카펠라의 공인된 품격카펠라 싱가포르는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 5스타 호텔로 선정된 곳입니다. 여기서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란 전 세계 호텔을 익명 평가단이 직접 투숙하며 500여 가지 기준으로 점검하는 평가 체계로, 업계에서는 가장 까다로운 호텔 등급 심사 중 하나로 통합니다. 싱가포르 내에서도 이 등급을 받은 호텔은 풀러튼 베이, 만다린 오리엔탈을 포함해 단 세 ..

카테고리 없음 2026. 4. 20. 23:41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객실 뷰, 인피니티 풀, 호캉스

숙박비가 최소 80만 원인 호텔에 굳이 묵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도 예약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참 고민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리나 베이 샌즈(MBS)는 단순히 잠을 자는 공간이 아니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전체의 무게중심이 이 건물 하나로 쏠려버리는 경험이었습니다.발코니 없으면 뷰도 없다: 객실 선택의 진짜 기준MBS는 세 개의 타워가 1층에서 길게 연결된 복합 리조트(Integrated Resort) 구조입니다. 통합형 복합 리조트란 호텔, 쇼핑몰, 카지노, 레스토랑, 공연장 등이 한 건물 안에 결합된 형태를 말합니다. 타워 1, 2, 3 끝에서 끝까지 걸어서 약 5분이 걸릴 정도니, 규모에 대한 감이 오시나요?체크인은 타워 1이 24시간 운영되고 얼리 체크인(Early Check-in..

카테고리 없음 2026. 4.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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