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뉴질랜드 남섬 여행을 계획할 때 티마루라는 도시를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처럼 저도 퀸스타운과 마운트쿡에만 집중했었거든요. 하지만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오아마루로 이동하는 동안 지나치게 된 이 작은 항구 도시에서 제 예상을 완전히 뒤엎는 경험을 했습니다. 청록빛 바다와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 그리고 야생 펭귄이 살아가는 해안선을 따라가는 이 루트는 화려함 대신 고요함을 선물합니다.티마루와 캐롤라인 베이, 일반적인 기대와 다른 실제많은 여행 가이드북에서 티마루를 '그냥 지나치는 경유지'로 소개하지만, 제 경험상 이건 완전히 잘못된 정보입니다. 특히 캐롤라인 베이(Caroline Bay)의 물빛은 뉴질랜드 남섬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색을 띠고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섬 해변은 차갑고 ..
뉴질랜드 남섬의 자외선 지수(UV Index)는 여름철 기준 11~13에 달합니다. 제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렌터카를 빌려 남섬을 여행했을 때, 가장 먼저 체감한 건 햇빛의 강도였습니다. 한국에서 쓰던 선크림으로는 턱없이 부족했거든요.일반적으로 뉴질랜드 여행 준비물 리스트에 선크림이 늘 포함되지만, 실제로 남섬을 운전하며 하루 종일 이동하다 보면 그 중요성이 몇 배로 체감됩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 마운트쿡을 거쳐 퀸스타운까지 이어지는 남섬 로드트립은 창밖이 통째로 다큐멘터리 같은 풍경이지만, 준비 없이 떠나면 피부 화상과 차량 트러블로 여행 일정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남섬 자외선, SPF 수치만 믿으면 안 되는 이유뉴질랜드는 남극과 가까워 오존층(Ozone Layer)이 얇습니다. 여기서 오..
크라이스트처치의 많은 레스토랑이 오후 4시 이후에야 문을 엽니다. 저도 처음엔 이해가 안 됐는데, 막상 현지에서 점심 시간에 맛집을 찾아다니다 보니 이 사실을 뼈저리게 체감했습니다. 남섬 관문 도시라는 타이틀과 달리 크라이스트처치는 관광 인프라보다 현지인의 일상 리듬에 맞춰진 도시였습니다.크라이스트처치의 독특한 외식 문화와 영업시간 패턴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점심 식사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영업시간입니다. 뉴질랜드 관광청(Tourism New Zealand)의 외식업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남섬 주요 도시의 레스토랑 중 약 65%가 저녁 위주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출처: Tourism New Zealand). 특히 크라이스트처치는 현지인 중심의 생활권이 형성되어 있어, 관광객이 많이..
솔직히 저는 뉴질랜드를 '호주 옆 작은 섬'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 된 건, 이곳이 대한민국 면적의 2.5배나 되는 거대한 나라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게다가 남섬과 북섬으로 나뉘어 있어서 한 번에 다 보겠다는 생각 자체가 무리였습니다.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처음엔 호주와 뉴질랜드를 묶어서 10일 정도 다녀오려고 했거든요. 다행히 미리 알아보고 계획을 수정했습니다.남섬 중심으로 짠 뉴질랜드 핵심 일정뉴질랜드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은 '남섬에 집중할 것인가, 북섬까지 다 볼 것인가'입니다. 저는 직접 여행사 상품들을 비교해 보면서 남섬 중심 일정이 훨씬 만족도가 높다는 걸 확인했습니다.남섬의 핵심은 단연 퀸스타운과 밀포드사운드입니다. 퀸스타운은 와카티푸 호수(L..
솔직히 저는 호바트에 가기 전까지 태즈메이니아가 이렇게 조용하고 여백이 많은 곳인지 몰랐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처럼 화려한 도시를 기대했다가 완전히 다른 분위기에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호바트는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태즈메이니아의 주도로, 인구 약 24만 명의 소도시입니다(출처: 호주 통계청). 도심은 아담하고 뒤편으로는 1,270미터 높이의 웰링턴 산이 묵직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비슷한 위치라고 보시면 되는데, 실제로 겨울에는 한국의 겨울만큼 추운 편입니다.쿠나니/웰링턴 산에서 만난 360도 파노라마호바트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웰링턴 산은 타즈매니아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산은 태즈메이니아의 이중 명명 정책(Dual Naming Policy)에 따라 원주민 언어인 '..
캔버라는 "할 게 없다"는 평이 지배적인 도시입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1시간 동안 직접 돌아다녀보니 이 도시는 화려한 랜드마크로 승부하는 곳이 아니라, 넓은 하늘과 정돈된 거리 사이로 차분하게 결을 드러내는 곳이었습니다.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 내륙에 자리한 이 계획도시는 관공서와 박물관이 중심이지만, 그 사이사이 여백이 주는 여유가 생각보다 깊게 남았습니다.국회의사당, 생각보다 개방적이었던 투어일반적으로 국회의사당이라고 하면 경비가 삼엄하고 관람이 제한적일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캔버라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은 무료 입장에다 내부 투어까지 제공합니다. 저는 12시 50분 투어를 신청했는데, 약 50분간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는 호주 의회 구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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