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면,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수식어를 처음 들었을 때 조금 의심했습니다. 그냥 관광용 문구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시드니 중앙역에서 내려 하버 브리지를 두 발로 건너고, 밤바다 위에 일렁이는 야경을 직접 마주하고 나서야 그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는 걸 인정하게 됐습니다.시드니 중앙역, 여행의 출발점이 되다시드니 중앙역(Central Station)은 단순한 환승 거점이 아닙니다. 1906년에 개통된 이 역은 호주 최대 규모의 철도역으로, 도심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허브(Hub)란 여러 노선이 한 지점에 집결하는 중심 거점을 의미합니다. 시드니 메트로, 시티레일(CityRail), 장거리 인터시티(Intercity) 열차가 모두 이곳을 통과하기 때문에, 시드니 어디를 가든 이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교통카드, 조망 포인트, 크루즈 예약오페라하우스 내부 투어를 예약하고 나서 '이거 진짜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분, 저만 그런 게 아닐 겁니다. 실제로 다녀온 뒤 확신이 생겼습니다. 오페라하우스는 안에서 보는 것보다 밖에서 보는 게 압도적으로 더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는 길에, 교통카드 하나를 잘못 쓰면 돈을 두 배로 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컨택리스 결제와 환승 혜택, 아는 만큼 아낀다시드니 대중교통은 오팔(Opal) 카드를 기반으로 운영됩니다. 오팔 카드란 시드니 지하철, 버스, 페리, 경전철을 하나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전용 선불카드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트래블로그나 트래블 월렛 같은 컨택리스(Contactless) 결제..
새벽 4시에 숙소를 나서면서 이 선택이 맞는 건지 솔직히 반신반의했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시드니까지 기차로 14시간. 비행기라면 1시간 30분이면 충분한 거리인데, 굳이 기차를 택한 건 그냥 한번 제대로 느려가 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후회와 만족이 반반이었고, 그게 오히려 더 기억에 남는 여정이 됐습니다.1등석 예약, 과연 그 값어치를 했을까요?혹시 브리즈번-시드니 구간 기차를 검색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노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XPT(Express Passenger Train)입니다. XPT란 뉴사우스웨일스 주 정부가 운행하는 장거리 여객 열차로, 시드니와 퀸즐랜드, 멜번 방면을 잇는 대표적인 도시 간 열차입니다. 좌석 등급은 이코노미 시트(Economy Seat), 퍼스트 클래..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펠리컨이 그렇게 클 줄은 몰랐거든요. 브리즈번시티 센트럴스테이션에서 기차로 1시간 40분정도에 닿는 골드코스트, 가볍게 다녀오자는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발을 딛는 순간 그 스케일에 압도됐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은 것들을 있는 그대로 풀어보겠습니다.체리스 시푸드 앞 펠리컨 먹이주기: 무료인데 이 정도면 충분한가저도 처음엔 반신반의했습니다. 물고기 주는 걸 구경하는 게 뭐가 대단하냐 싶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체리스 시푸드(Charis Seafoods) 앞에 서서 펠리컨을 눈앞에서 보는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펠리컨은 도감에서 볼 때와 차원이 달랐습니다. 날개 너비만 해도 성인 팔 길이를 훌쩍 넘어서, 처음 가까이 다가갔을 때는 솔직히 뒤로 물러서게 됩니다. 이걸..
호주 여행에 돈이 많이 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브리즈번 시내만큼은 얘기가 달랐습니다. 시내 핵심 스팟을 하루 종일 돌면서 쓴 교통비가 거의 0원이었거든요. 무료 페리에 무료 해변, 무료 박물관까지. 제가 직접 다녀보고 나서야 "브리즈번은 구조 자체가 여행자 친화적으로 설계돼 있구나" 싶었습니다.시티캣 한 번에 정리하는 브리즈번 강변 루트브리즈번 여행에서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교통수단은 시티캣(CityCat)입니다. 시티캣이란 브리즈번 강(Brisbane River)을 따라 운행하는 쾌속 페리 서비스로, 브리즈번 대중교통 네트워크인 트랜스링크(Translink)에 통합되어 운영됩니다. 일반 버스나 트레인과 같은 요금 체계를 쓰기 때문에 고 카드(Go Car..
인천에서 호주 가는 비행기가 비싸다는 말, 다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직항으로 이동을 해도 9시간 4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기에 그렇습니다. 근데 저는 직항 대신 광저우 경유를 택했고, 덕분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항공권 요금을 많이 절약해서 브리즈번에서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게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었다는 걸, 도착 첫날부터 느꼈습니다.광저우 경유와 호주 입국 검역, 겁먹지 않아도 됩니다솔직히 이번 항공편은 기대를 아예 안 했습니다. 중국 남방 항공 경유 노선이라고 하면 왠지 불편할 것 같은 선입견이 있잖아요. 그런데 제가 직접 타보니 기내는 쾌적했고, A350 기종이라 좌석 공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A350은 에어버스가 제작한 광동체(wide-body) 항공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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