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7개의 거울이 73미터 길이로 늘어선 공간, 베르사유 궁전의 거울의 방입니다. 처음 그 앞에 섰을 때 저는 말 그대로 멈춰 섰습니다. 이미 파리 시내에서 루브르와 오르세를 봤는데도, 이곳은 차원이 달랐습니다.거울의 방, 눈이 멀 것 같은 화려함베르사유 궁전의 핵심은 단연 거울의 방(Galerie des Glaces)입니다. 여기서 갈르리 데 글라스란 17세기 루이 14세의 명으로 완성된 궁전 내 핵심 홀로, 정원 쪽 창문에서 들어오는 자연광이 맞은편 거울에 반사되며 공간 전체를 밝히도록 설계된 건축적 장치입니다. 쉽게 말해 전기가 없던 시대에 채광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안된 구조인데, 지금 봐도 그 효과가 압도적입니다.바닥부터 천장까지 어느 방향을 봐도 금박 장식과 프레스코화가 빼곡했습니다. 프레스코화..
파리 첫날 (소매치기, 교통티켓, 나비고파리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끌고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순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있습니다. 그것도 도착한 지 채 한 시간도 안 됐을 때요. 런던에서 잘 버텨왔으니 파리도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는데, 파리는 그 안일함을 아주 빠르게 부숴줬습니다.파리 북역의 소매치기, 소문이 아니었습니다일반적으로 유럽 대도시 기차역은 조심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막상 가보면 별거 없더라는 말도 많습니다. 저도 런던에서 큰 사고 없이 지내다 보니 그런 쪽으로 마음이 느슨해졌던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파리 북역(Gare du Nord)에서 엘리베이터를 탄 순간,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일행으로 보이는 두세 명이 저를 구석으로 슬쩍 몰았습니다..
비행기 탈 때마다 비즈니스석 커튼 너머로 보이는 일등석 입구를 그냥 지나친 적 있으신가요. 저는 7년 치 마일리지를 모아서 그 커튼을 처음으로 직접 통과해봤습니다. 인천에서 아부다비까지는 비즈니스, 아부다비에서 런던까지는 일등석. 같은 항공사, 같은 기종(보잉 787-9 드림라이너)으로 두 클래스를 연속 탑승하며 비교할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경험이었습니다.7년 마일리지가 만든 하늘 위 비교 실험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에티하드 항공권을 발권한 건, 두 항공사 간의 인터라인 협약(Interline Agreement) 덕분이었습니다. 인터라인 협약이란 서로 다른 항공사가 항공권 발권과 마일리지 적립을 상호 인정하는 양자 계약으로, 같은 얼라이언스가 아니더라도 이런 개별 협약을 통해 마일리지를 교차 사용할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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