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는 "할 게 없다"는 평이 지배적인 도시입니다. 실제로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1시간 동안 직접 돌아다녀보니 이 도시는 화려한 랜드마크로 승부하는 곳이 아니라, 넓은 하늘과 정돈된 거리 사이로 차분하게 결을 드러내는 곳이었습니다. 시드니와 멜버른 사이 내륙에 자리한 이 계획도시는 관공서와 박물관이 중심이지만, 그 사이사이 여백이 주는 여유가 생각보다 깊게 남았습니다.국회의사당, 생각보다 개방적이었던 투어일반적으로 국회의사당이라고 하면 경비가 삼엄하고 관람이 제한적일 거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캔버라 국회의사당(Parliament House)은 무료 입장에다 내부 투어까지 제공합니다. 저는 12시 50분 투어를 신청했는데, 약 50분간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는 호주 의회 구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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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3. 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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