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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 (2)
비엔나 여행 호프부르크 왕궁, 바벨탑, 비포 선라이즈

비엔나 여행 첫날, 카페 자허(Café Sacher)의 아침 식사 한 끼에 26유로를 썼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비싼 아침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후회가 없었습니다. 그 돈이 아깝지 않을 만큼, 그날 하루 비엔나는 제가 기대한 것보다 훨씬 많은 걸 보여줬습니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께 제 동선과 경험을 그대로 풀어드립니다.호프부르크 왕궁에서 바벨탑까지, 반나절이 부족한 이유비엔나 여행에서 가장 많이 듣는 고민 중 하나가 "호프부르크 왕궁이랑 미술사 박물관, 둘 다 가야 하나요?"입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했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둘은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한 곳을 건너뛰면 반드시 아쉬움이 남습니다.호프부르크 왕궁(Hofburg Palace)은 단순한 궁전이 아닙니다. 13세기부터 무려 7..

카테고리 없음 2026. 5. 20. 21:04
잘츠부르크 여행 (이동 루트, 컨디션 관리, 골목 산책)

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잘츠부르크를 처음에 일정에서 뺄 뻔했습니다. 스위스 물가에 치이고 몸까지 안 좋아진 상태에서 오스트리아 국경까지 넘는 이동이 겁났거든요. 그런데 막상 도착하고 보니, 이 도시는 컨디션 최악인 날에도 걷는 것만으로 충분히 사람을 설레게 하는 곳이었습니다.스위스에서 잘츠부르크까지: 국경 열차 이동 루트스위스에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 이동할 때 저는 ÖBB(오스트리아 연방 철도)를 이용했습니다. 여기서 ÖBB란 Österreichische Bundesbahnen의 약자로,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 공사를 의미합니다. 유럽 기차 여행에 익숙한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독일 DB나 스위스 SBB와는 달리 좌석 예약 없이 탑승하는 구간도 있어서 자리를 찾지 못하면 역방향 좌석이라도 확보해야 ..

카테고리 없음 2026. 5. 17.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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