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예약이 당일 아침에 취소됐습니다. 로마에 도착하기도 전에 일정 하나가 날아간 거죠.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급하게 잡은 예약이 이렇게 터지니까 유럽 여행이 매 순간 변수라는 말이 괜한 소리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프레치아로사와 플랫폼: 유럽 기차가 낯선 분께 드리는 현실 조언피렌체에서 로마까지는 프레치아로사(Frecciarossa)를 탔습니다. 프레치아로사란 트레니탈리아(Trenitalia)가 운영하는 이탈리아 최고속 열차로, 최고 시속 300km에 달하는 고속철도입니다. 쉽게 말해 이탈리아판 KTX인데, 피렌체에서 로마까지 1시간 32분이면 닿으니 거리 체감이 확 줄어듭니다.문제는 기차 자체가 아니라 플랫폼(Binario) 시스템이었습니다. 여기서 비나리오(Bina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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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5. 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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